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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군무원 9급 국어 시험 목록 바로가기

  1. 문제은행

25문제가 검색되었습니다.

  • 21

    다음 중 아래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어떤 사람은 이곳이 옛 전쟁터였기 때문에 물소리가 그렇다고 말하나 그래서가 아니라 물소리는 듣기 여하에 달린 것이다.
    나의 집이 있는 산속 바로 문 앞에 큰 내가 있다. 해마다 여름철 폭우가 한바탕 지나가고 나면 냇물이 갑자기 불어나 늘 수레와 말, 대포와 북의 소리를 듣게 되어 마침내 귀에 못이 박힐 정도가 되어 버렸다.
    나는 문을 닫고 드러누워 그 냇물 소리를 구별해서 들어 본 적이 있었다. 깊숙한 솔숲에서 울려 나오는 솔바람 같은 소리, 이 소리는 청아하게 들린다. 산이 찢어지고 언덕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 이 소리는 격분해 있는 것처럼 들린다. 뭇 개구리들이 다투어 우는 듯한 소리, 이 소리는 교만한 것처럼 들린다. 수많은 축(筑)이 번갈아 울리는 듯한 소리, 이 소리는 노기에 차 있는 것처럼 들린다. 별안간 떨어지는 천둥 같은 소리, 이 소리는 놀란 듯이 들린다. 약하기도 세기도 한 불에 찻물이 끓는 듯한 소리, 이 소리는 분위기 있게 들린다. 거문고가 궁조(宮調)ㆍ우조(羽調)로 울려 나오는 듯한 소리, 이 소리는 슬픔에 젖어 있는 듯이 들린다. 종이 바른 창문에 바람이 우는 듯한 소리, 이 소리는 회의(懷疑)스러운 듯 들린다. 그러나 이 모두가 똑바로 듣지 못한 것이다. 단지 마음속에 품은 뜻이 귀로 소리를 받아들여 만들어 낸 것일 따름이다.

    - 박지원, <일야구도하기> 중에서

     

    해설

    글쓴이는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으며 이를 구별해 본 적이 있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두가 ‘단지 마음속에 품은 뜻이 귀로 소리를 받아들여 만들어 낸 것일 따름’이라고 하였다. 이는 관찰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내용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물소리를 듣고 소리가 만들어내는 뜻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내용이다.

  • 22

    밑줄 친 ‘보다’의 활용형이 지닌 의미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해설

    ②은 “보다I 16. 어떤 일을 당하거나 겪거나 얻어 가지다”에 해당한다.

  • 23

    다음 중 ‘을’이 ‘동의의 격률’에 따라 대화를 한 것은?

     

    해설

    ‘동의의 격률’은 ‘다른 사람과의 의견 차이를 최소화하고, 일치점을 극대화 하라’는 공손성의 원리이다. ④ ‘그 침대가 크고 매우 우아해서 좋군요.’에서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통해 ‘동의의 격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24

    아래의 글에서 밑줄 친 단어들 중 고유어에 해당하는 것은?

    절간의 여름 수도(修道)인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면 스님들은 바랑을 메고 바리를 들고서 동냥 수도에 나선다. 이 동냥이 경제적인 구걸로 타락된 적도 없지 않지만 원래는 중생으로 하여금 자비를 베풀 기회를 줌으로써 업고(業苦)를 멸각시키려는 수도 행사였다.

     

    해설
    ‘동냥’은 고유어이다.
    동냥: 승려가 시주를 얻으려고 돌아다니는 일. 또은 그렇게 얻은 곡식
  • 25

    다음 중 밑줄 친 단어를 <로마자 표기법>에 맞게 표기한 것은?

    내 이름은 복연필이다.
    어제 우리는 청와대를 다녀왔다.
    작년에 나는 한라산을 등산하였다.
    다음 주에 나는 북한산을 등산하려고 한다.

     

    해설

    체언에서 ‘ㄱ, ㄷ, ㅂ’ 뒤에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으므로, ‘북한산’의 ‘ㅎ’을 살려 적는다. 따라서 ‘북한산[부칸산]’은 'Bukhansan'으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