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가)이/가 올립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관찰사와 수령,
서울의 경우에는 홍문관과 육경(六卿), 그리고 대간(臺諫)들이
모두 능력 있는 사람을 천거하게 하십시오. 그 후 대궐에
모아 놓고 친히 여러 정책과 관련된 대책 시험을 치르게
한다면 인물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역대
선왕께서 하지 않으셨던 일이요, 한나라의 현량과와 방정과의
뜻을 이은 것입니다. 덕행은 여러 사람이 천거하는 바이므로
반드시 헛되거나 그릇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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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일종의 천거제도인 현량과 실시를 주장하였던 인물은 중종 집권기 때의 조광조이다. ① 위훈삭제를 주장하였던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파는 훈구파의 공격을 받아 기묘사화로 인해 탄압을 받았다. ② 초기 사림파 김종직의 제자인 김일손은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사초에 실었다가 연산군 때 ‘무오사화’로 공격을 당하였다. ③ 명종이 어린나이에 왕으로 등극하자 명종의 생모인 문정왕후를 지지하는 외척세력인 윤원형을 비롯한 소윤파는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지지하였다. ④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는 성종 때 폐비된 인물이다. 조광조는 중종반정이후 조정에 출사한 인물로 폐비 윤씨 사건과는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