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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가직 9급 국어 시험 목록 바로가기

  1. 문제은행

20문제가 검색되었습니다.

  • 1

    맞춤법에 맞는 것만으로 묶은 것은?

     

    해설
    해설: 흡입량(○), 구름양(○), 정답란(○), 칼럼난(○): 선택지 ②는 모두 두음 법칙과 관련이 있는 예들이다. ‘량(量)’, ‘란(欄)’이 한자 뒤에서 접미사처럼 쓰일 경우,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흡입량(吸入量)’, ‘정답란(正答欄)’
    은 맞는 표기이다. 한편, 고유어나 외래어에 붙을 경우에는, 두음 법칙은 한자음에서 적용되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구름양(구름量)’, ‘칼럼난(column欄)’으로 쓴 것은 맞는 표기이다.
  • 2

    ㉠의 단어와 의미가 같은 것은?

    친구에게 줄 선물을 예쁜 포장지에 ㉠ 싼다.

     

    해설
    〈보기〉의 ‘싸다’는 ‘물건을 안에 넣고 보이지 않게 씌워 가리거나 둘러 말다’의 의미로 쓰인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은 ③이다.
  • 3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해설
    앞 절의 ‘날씨가 선선해지다’나 뒤 절의 ‘책이 읽히다’의 주술 호응이 각각 자연스러운 문장이다. ‘읽히다’의 경우 ‘읽다’의 피동사로 적절하게 쓰였다. 또한 ‘-니’는 앞말이 뒷말의 원인이나 근거, 전제 따위가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날씨가 선선해지니 ~ 책이 잘 읽힌다’는 자연스럽게 연결된 절이다.
  • 4

    다음 글의 설명 방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빛 공해란 인공조명의 과도한 빛이나 조명 영역 밖으로 누출되는 빛이 인간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한다. 국제 과학 저널인『사이언스 어드밴스』의 ‘전 세계 빛 공해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빛 공해가 심각한 국가이다. 빛 공해는 멜라토닌 부족을 초래해 인간에게 수면 부족과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농작물의 생산량 저하,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해설
    글의 설명 방식을 파악하는 문제이다.
    “빛 공해란 인공조명의 ~ 상태를 말한다”에서 빛 공해의 주요 요인인 인공조명 빛의 누출을 제시하고 있지만, 인공조명의 빛이 누출되는 원인에 대한 설명은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②가 적절하지 않다.
  • 5

    ㉠, ㉡의 사례로 옳은 것만을 짝 지은 것은?

    용언의 불규칙활용은 크게 ㉠ 어간만 불규칙하게 바뀌는 부류, ㉡어미만 불규칙하게 바뀌는 부류, 어간과 어미 둘 다 불규칙하게 바뀌는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해설
    용언의 명사형에서 기본형을 찾고, 그 기본형의 활용 유형을 구별하는 문제이다.
    ㉠ ‘품’의 기본형은 ‘푸다’이다. ‘푸다’는 ‘퍼 - 푸니’와 같이 ‘우’ 불규칙 활용을 한다. ‘우’ 불규칙 활용은 어간의 끝소리 ‘우’가 모음 앞에서 탈락하므로 ㉠의 예로 적절하다.
    ㉡ ‘이름’의 기본형은 ‘이르다’이다. ‘이르다’는 ‘이르러 - 이르니’와 같이 ‘러’ 불규칙 활용을 한다. ‘러’ 불규칙 활용은 어미의 첫소리 ‘-어’가 ‘-러’로 바뀌므로 ㉡의 예로 적절하다.
  • 6

    ㉠ 〜 ㉣의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해설

    작가 미상의 〈동동(動動)〉은 임에 대한 사랑을 세시 풍속에 따라 노래한 월령체 고려 가요이다.
    ㉣ ‘므슴다’는 ‘무심하구나’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또는 ‘어이타’ 정도의 의미이므로 ④가 적절하지 않다. “㉣ 므슴다 錄事니 녯 나 닛고신뎌[무엇 때문에(어이타) 녹사님은 옛날을(옛날의 나를) 잊고 계시는가]”에서 화자는 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고 있다.
    *므슴: 「대명사」 「옛말」 ‘무엇’의 옛말 / 「관형사」 「옛말」 ‘무슨’의 옛말 / 「부사」 「옛말」 ‘어찌’의 옛말

  • 7

    한자 표기가 옳은 것은?

     

    해설
    ‘야멸치고 인정이 없음’를 뜻하는 ‘야박’은 ‘野薄(들 야, 얇을 박)’으로 옳게 쓰였다. 오답 풀이: ① ‘현실’은 ‘現實(나타날 현, 열매 실)’로 쓴다.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를 뜻한다. * 室:집
  • 8

    다음 토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 회 자: 오늘의 토의 주제는 ‘통일 시대의 남북한 언어가 나아갈 길’입니다. 먼저 최○○ 교수님께서‘남북한언어 차이와 의사소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주시겠습니다.

    최 교수: 남한과 북한의 말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어휘 차이가 대표적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어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중략) …앞으로도 남북한 언어 차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사 회 자: 이로써 최 교수님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정○○ 박사님의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겠습니다.

    정 박사: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 남북한 언어의 다른 점을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제로도 남한과 북한의 학자들로 구성된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회’에서는 남북한 공통의 사전인 겨레말 큰사전을 만들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중략) …

    사 회 자: 그러면 질의응답이 있겠습니다. 시간상 간략하게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중 A: 두 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통일 시대에 대비한 언어 정책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설
    토의의 진행 및 참여자의 말하기 방식 등에 대해 묻는 문제이다.
    사회자가 발표자인 최 교수와 정 박사 간의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하거나 의사 결정을 유도하는 부분은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②가 적절하지 않다. 제시된 토의에서 사회자는 토의 주제, 발표자와 발표 주제 등을 청중에게 소개하고 발표가 끝난 후 청중과 발표자 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또한 이견을 조정하여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것은 토의에서 사회자의 역할로 적절하지 않다.
  • 9

    ㉠ ~ ㉣은 ‘공손하게 말하기’에 대한 설명이다. ㉠ ~ ㉣을 적용한 B의 대답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자신을 상대방에게 낮추어 겸손하게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여 상대방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이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돌려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의 의견에서 동의하는 부분을 찾아 인정해 준 다음에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

     

    해설
    공손성의 원리를 적용한 발화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문제이다.
    ③에서 B는 상대방인 A의 목소리가 작아서 내용이 잘 안 들렸다고 대답하고 있다. 이는 내용이 잘 안 들리는 문제를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므로, 문제를 화자 자신의 탓으로 돌려 말해야 한다는 ㉢이 적용되지 않는 대답이다.
    * ㉢은 공손성의 원리 중 화자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표현은 최대화하라는 관용의 격률과 관련된다.
  • 10

    하버마스의 주장에 부합하는 사례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하버마스는 18세기부터 현대까지 미디어의 등장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면서, 공공 영역의 부상과 쇠퇴를 추적했다. 하버마스에게 공공 영역은 일반적 쟁점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형성하는 공공 토론의 민주적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
    하버마스는 17세기와 18세기 유럽 도시의 살롱에서 당시의 공공 영역을 찾았다. 비록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롱 토론 문화에 참여했으나, 공공 토론을 통해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를 도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살롱이 초기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그는 주장한다. 적어도 살롱 문화의 원칙에서 공개적 토론을 위한 공공 영역은 각각의 참석자들에게 동등한 자격을 부여했다.
    그러나 하버마스에 따르면, 현대 사회에서 민주적 토론은 문화 산업의 발달과 함께 퇴보했다. 대중매체와 대중오락의 보급은 공공 영역이 공허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상업적 이해관계는 공공의 이해관계에 우선하게 되었다. 공공 여론은 개방적이고 합리적 토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광고에서처럼 조작과 통제를 통해 형성되고 있다.
    미디어가 점차 상업화되면서 하버마스가 주장한 대로 공공 영역이 침식당하고 있다. 상업화된 미디어는 광고 수입에
    기대어 높은 시청률과 수익을 보장하는 콘텐츠 제작만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 결과 공적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논의와
    소통의 장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공공 영역이 축소되었다. 많은 것을 약속한 미디어는 이제 민주주의 문제의 일부로 변해 버린 것이다.

     

    해설
    제시문의 정보를 통해 사실을 판단하는 문제이다.
    첫 번째 단락의 “하버마스에게 공공 영역은 ~ 공공 토론의 민주적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마지막 단락의 “상업화된 미디어는 광고 수입에 기대어 ~ 그 결과 공적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논의와 소통의 장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공공 영역이 축소되었다”에 따르면, 하버마스는 미디어가 상업화될수록 민주적 토론이 이루어지는 공공의 영역이 축소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하버마스의 주장과 부합하는 사례는 수익성을 위주로 하는 상업화된 미디어가
    많아지면서 민주적 토론이 감소했다는 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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